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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개최… 시민·관광객 1천 명 참여”

고대 마한의 역사 문화 재조명…다양한 체험행사로 현대적 계승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제작,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 생활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길맞이 퍼레이드, 전통 놀이마당, 포토존 운영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한왕관 문화행사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역사문화관광도시 나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약 1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마한왕관 문화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문화가 만나는 소통의 장이었다. 나주가 지닌 문화유산의 깊이를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시도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