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정이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선보인 팔색조 한복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7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이 작품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역지사지(易地四肢)’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세정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재치 넘치는 언변을 가진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았다. 팔도를 떠돌며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등짐장수답게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한편으로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라는 미스터리를 품고 살아간다.
공개된 스틸컷 속 김세정은 부보상답게 패랭이와 장신구, 우산, 안경 등 개성 넘치는 아이템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수염을 붙인 변장 모습부터 장사 수완 만렙의 생활력 넘치는 행색까지, 능청스럽고 재기발랄한 박달이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반면, 또 다른 컷에서는 단아한 치마저고리에 고운 비단빛 한복과 땋은 머리, 그리고 짙은 감정이 서린 눈빛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진난만함과 청초함을 넘나드는 김세정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박달이는 단순한 상인이 아니라, 밝음 속에 아픔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이라며 “김세정이 자신만의 에너지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와 유쾌한 생활 연기를 모두 선보이며,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김세정의 ‘박달이’는 한복보다 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수더분함과 아름다움, 유쾌함과 여린 감정이 공존하는 캐릭터 그 변화무쌍함이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중심 서사를 견인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