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 기간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인 ‘남원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상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에 맞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행사 기간 중 남원사랑상품권을 기존과 동일하게 15%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결제 시 5%를 추가 페이백(캐시백) 형태로 지급받게 된다. 이로써 시민들은 최대 20%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은 모바일형과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 모두에 적용되며, 페이백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지급된다.

남원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소비 활성화 분위기 조성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민생지원형 지역경제 정책으로서 의미가 크다.

남원시는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이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정적인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혼선 없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적 인센티브 상향은 단순한 할인 확장이 아닌, 결제 후 자동으로 추가 혜택이 제공되는 ‘페이백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남원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수당이나 정부지원금 등 공공성 자금의 결제분은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행사도 함께 종료된다.

지역경제의 회복은 결국 지역민의 소비에서 시작된다. 이번 남원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확대가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