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YES! 키즈존’ 4회차 축제가 이틀간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이사장 최재훈)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놀이 축제로 자리 잡으며, 지역 대표 가족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 올해 누적 관람객 12만 명 돌파
‘YES! 키즈존’은 올해 상반기 ‘우리, 같이 달성해’, 하반기 *‘놀다보면, 달성 돼’*라는 부제 아래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 누적 방문객은 12만여 명에 달하며, 지난해 첫 개최 이후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아동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 ‘달성탐험대’ 콘셉트로 아이들의 모험심 자극
4회차의 주제는 **‘달성탐험대’**로, 아이들이 직접 탐험하고 배우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자연 속에서 호기심과 모험심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싱어롱 공연, 마술쇼,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존·마켓도 인기
행사장 곳곳에는 ‘티니핑 팝업존’, ‘체력달성훈련소’, 대형 에어바운스 등 20여 종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뿐 아니라 부모를 위한 휴식공간 ‘달성베이스캠프’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가 함께한 **‘달성점빵×달성아트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예술작품, 먹거리 트럭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 지역이 만드는 창의적 놀이문화의 장
이번 축제는 법정문화도시 달성의 문화활동가들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았다. 지역 내 축제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함께 협력하며, **달성군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YES! 키즈존은 단순한 어린이 축제를 넘어, 지역이 함께 만드는 창의적 놀이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달성군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족축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즐기는 ‘YES! 키즈존’은 행정이 아닌 지역 공동체 중심의 문화자립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이 축제가, 앞으로 전국적 가족축제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