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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국해사주간, 국제 해양협력의 장 열렸다… 내년 IMO 공동행사로 이어져

2025 한국해사주간, 64개국 1,700여 명 참석하여 국제 해사 분야 현안 논의

 

해양수산부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해사주간(Korea Maritime Week 2025)’**이 전 세계 해양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급 대담, 첨단 해양모빌리티 국제포럼 등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64개국에서 1,700여 명의 정부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해운·조선업계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탈탄소 ▲디지털화 ▲북극항로 안전 등 해사 분야의 핵심 이슈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해사주간에서는

  • 국제해사기구(IMO)의 합리적인 탈탄소 국제기준 마련,

  • 친환경·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 차세대 해양 인재 양성,

  • 북극항로의 안전 확보 등 미래 해사 분야의 주요 협력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러한 논의 결과는 향후 국가 간 공동정책 마련과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내년 10월 26~27일,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행사는 IMO 176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글로벌 해운·조선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정책에서 실천으로: 해사분야 우수성 강화(From Policy to Practice: Powering Maritime Excellence)’**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사주간과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는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해운·조선 산업의 기술력과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라며 “내년 행사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운·조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의 미래’를 향한 국제 논의의 장이 한국에서 열렸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이번 해사주간이 세계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