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이 24일 오후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활동의 일환으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 하남교산, 주거·산업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개발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 천현동과 교산동 일대 약 685만㎡(여의도의 약 2.4배) 규모 부지에 총 3만6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도시와 산업이 결합된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서울 접근성 강화 위한 광역교통망 추진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송파~하남)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서울 방면 직결도로인 동남로 연결도로와 객산터널~국도 43호선 신설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들 교통망이 완공되면 서울 및 인근 도시로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 김용석 위원장 “광역교통 인프라, 자족도시의 핵심 기반”
김 위원장은 현장 점검에서 “하남교산지구는 수도권 동남부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9년 첫 입주가 예정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어려움을 대광위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며 “관계기관도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교산지구는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산업과 일자리, 교통이 연결된 자족 신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이 제때 이뤄진다면 수도권 균형발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