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한복의 날(10월 21일)’**을 맞아 한복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21일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열린 **‘2025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24일에는 서울공예박물관을 찾아 **‘#한복해요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 한복 입는 일상, ‘#한복해요 챌린지’로 확산
‘#한복해요 챌린지’는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해 일상 속 한복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거나 즐기는 모습을 사진·영상으로 공유하며 한복의 멋을 알리는 행사다.
김 여사는 연분홍빛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서울공예박물관 앞마당에서 ‘#한복해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사 현장에는 김 여사를 보기 위해 몰린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으며, 그는 “한복을 홍보하러 왔어요”라며 시민들과 악수·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 외국인 관광객과 소통… “한복, 한국의 아름다움 그 자체”
김 여사는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과도 적극 교류하며 한복을 소개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온 학생과는 “한복과 한국어는 모두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매개”라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시민들과 “우리 모두 #한복해요”를 외치며 한복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 전통 공예의 멋 탐방… “보자기의 아름다움, 새롭게 느꼈다”
이날 김 여사는 박물관 내 보자기·자수 전시를 관람하며 전통 공예의 섬세함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궁중 보자기부터 민간에서 쓰던 보자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재료를 통해 한국인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단순히 물건을 싸는 도구가 아닌 예술적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9~20세기 자수 안경주머니를 보며 “지금 상품화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며 한복·공예의 현대적 재해석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 “한복, 세대를 잇는 우리의 문화유산”
일정을 마무리하며 김 여사는 “한복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속에서 한국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상징”이라며,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작은 실천이 한국문화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복은 단순한 전통의 복식이 아니라, K-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이자 문화적 정체성의 상징이다.
김혜경 여사의 이번 참여가 한복을 생활 속 문화로 자리잡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