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가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빛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경도를 기다리며’는 스무 살과 스물여덟 살,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진 남녀가 불륜 스캔들을 쓴 기자와 스캔들의 당사자 아내로 재회하면서 다시 얽히게 되는 짠하고 찐한 리모델링 로맨스를 그린다.
‘멜로가 체질’, ‘기상청 사람들’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출로 호평받은 임현욱 감독,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손을 잡아 방송 전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본리딩에는 박서준(이경도 역), 원지안(서지우 역), 이엘(서지연 역), 이주영(박세영 역), 강기둥(차우식 역), 조민국(이정민 역) 등 막강한 배우진이 총출동했다. 배우들은 시작부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며 감정선이 살아 있는 연기 호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 박서준X원지안, 현실감 넘치는 재회 로맨스 예고
박서준은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이자 평범함 속에 순애보를 간직한 이경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그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한 눈빛과 어조로 완벽하게 표현, 현장을 압도했다.
원지안은 자유롭고 예측 불가한 매력의 서지우 역으로 변신했다. 청춘의 발랄함과 어른의 현실적인 감정을 오가는 그녀의 연기는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환기시켰다. 두 사람은 현실 연인 같은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사랑과 이별, 재회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 이엘·이주영·강기둥 등 탄탄한 조연진의 활약
이엘은 서지우의 언니이자 자림 어패럴 CEO 서지연 역으로 등장,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은 연극 동아리 멤버로 등장해 코믹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케미스트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사 속 숨은 유머를 살린 애드리브와 즉흥연기에 배우들은 연신 박수를 보내며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활기찬 리딩을 완성했다.
대본리딩을 마친 박서준은 “많은 시청자분들이 매주 ‘경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사랑의 추억과 사랑의 설렘, 그리고 이별의 여운까지 모두 담아낼 **JTBC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대본리딩만으로도 감정의 결이 느껴진 ‘경도를 기다리며’는, 박서준의 섬세한 눈빛 연기와 원지안의 신선한 에너지가 만들어낼 현실 멜로의 정점을 예고한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