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람들이 다 폴댄스를 하는 그날까지” — 북구 운암동 ‘챈 폴댄스’ 이채인 대표의 땀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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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문 인터뷰]
광주 챈 폴댄스 이채인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 6년 한자리에서, 진심으로 만든 공간
광주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챈 폴댄스’**는 오랜 시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온 폴댄스 전문 학원이다. 이곳의 대표 이채인 강사는 6년째 같은 자리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성인들에게 폴댄스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그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 하나, **“꾸준함”**이다. “고객님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한자리를 오래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미소 짓는 이 대표의 말 속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화려함보다는 신뢰, 단기적 유행보다 장기적 관계를 중시하는 운영 철학이 챈 폴댄스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다.
▪ 폴댄스, ‘운동 그 이상’의 가치
폴댄스는 단순히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아니다. 이 대표는 “전신근력 강화와 칼로리 소모에 탁월할 뿐 아니라, 동작 수행 능력에 필요한 유연성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종합적인 운동이에요.”라고 설명했다.또한 폴댄스를 배우며 얻는 성취감은 참가자들의 정신 건강과 자존감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수강생들은 단순히 몸매를 가꾸는 것을 넘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채인 대표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씩 익숙해지면 어느새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한다.
▪ 편견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여전히 폴댄스는 ‘노출이 많은 운동’이라는 오해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특히 여성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사실은 옷도 입다 보면 익숙해지고, 폴댄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에요.”라고 강조한다.그녀는 ‘보여지는 운동’이 아닌 **‘자신을 위한 운동’**으로서 폴댄스를 바라보길 바란다. “다이어트를 위해 오셔도 좋고,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오셔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즐기는 거예요.”
▪ 앞으로의 꿈, 그리고 메시지
이채인 대표의 목표는 단순하다. “광주 사람들이 다 폴댄스를 하는 그날까지!” 그녀는 웃으며 말한다.그녀에게 폴댄스는 삶의 일부이자,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선물할 수 있는 도구다. “꼭 폴댄스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나씩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몸 건강이든, 마음 건강이든 결국은 스스로를 돌보는 게 중요하니까요.”
꾸준함과 진심으로 한자리를 지키며, 폴댄스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이채인 대표.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운동 이야기를 넘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였다.
이채인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한자리를 오래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였다. 화려한 SNS 홍보나 대형 체인 확장 대신, ‘오랜 시간 한 공간을 지킨다는 것’은 곧 진심의 무게를 의미한다.폴댄스를 향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즐겁게, 꾸준히, 자신을 위해’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운동은 단순히 몸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그녀의 말과 눈빛에서 느낄 수 있었다.광주 운암동의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챈 폴댄스의 여정이 언젠가 ‘광주 사람들이 모두 폴댄스를 즐기는 날’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