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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안산시, 제12회 어린이집 동요제 성황리 개최

 

안산의 아이들이 맑은 목소리로 무대를 물들였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안산시 어린이집 동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열렸으며, 관내 어린이집 25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 동요제는 아이들이 전통의 소리를 배우고 국악의 흥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악동요제’ 형태로 진행됐다. 영아팀과 유아팀의 무대에서는 따뜻한 감성과 순수한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동요 발표가 끝난 뒤 이어진 마술쇼 공연은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3팀 ▲은상 5팀 ▲동상 7팀 ▲장려상 9팀 등 모든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정곡 ‘안산시민의 노래’**를 아이들이 함께 합창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은정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과 보육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무대였다”며 “이번 동요제가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의 기쁨을 심어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노랫소리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맑은 노래는 어른들의 마음을 밝히는 가장 순수한 예술이다. 안산의 동요제가 세대를 잇는 문화의 장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