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춘천 포테이투-어(with 막국수·닭갈비 축제)’ 팝업스토어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춘천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춘천 관광 홍보 팝업스토어: 춘천 포테이투-어(Potato-our)’를 운영했으며, 총 1만7,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진행된 1차 팝업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수도권 시민에게 춘천의 관광 매력과 대표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이 ‘관심’을 이끌었다면, 서울은 ‘여행’을 현실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춘천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 콘텐츠를 홍보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관광 기념품과 ‘포테이투어’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공간 곳곳에 숨겨진 막국수닭갈비축제 이미지 찾기 이벤트, 축제 할인권 배부 등이 진행돼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팝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체험에서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는 관광 모델’**을 구현했다. 현장에서 춘천 시티투어 및 에코투어 예약을 연계하고, 레고랜드·김유정레일바이크·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대표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관광 유입 효과를 거뒀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푸드 중심도시 춘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온라인상에서도 인스타그램·블로그·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인 홍보 콘텐츠와 바이럴 확산 효과를 거두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부산 팝업이 춘천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였다면, 서울 팝업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지속적인 홍보관 운영을 통해 춘천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춘천의 감성은 단지 여행지가 아닌 ‘경험’이 되고 있다. 막국수와 닭갈비,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춘천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