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난 **9월 22일 발행을 시작한 ‘광주동구랑페이’**가 50억 원 규모 중 28억 원 이상이 판매되며 56% 이상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화폐는 발행 첫날에만 1억 5천만 원 이상이 판매되었고, 이후 매주 판매고를 경신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동안에는 광주동구랑페이로 당일 10만 원 이상 결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5만 원을 되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이벤트는 광주동구랑페이와 가맹점에 대한 문의를 급증시키며,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광주동구랑페이 가맹점 수는 2,839곳으로, 승인 심사 대기 중인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총 3,160개로, 모집 목표인 5,000개의 63%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내년에는 광주동구랑페이가 정책자금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동구랑페이는 광주은행에서 선불형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1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사용기한은 구입일로부터 5년이다.
광주동구랑페이는 단순한 지역화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혜택을 동시에 얻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