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지역 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경찰 지구대를 순회 방문하며 **‘응급·행정입원 관련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덕지구대, 송탄지구대, 서정지구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신건강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절차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신 응급환자의 이송 및 입원 절차의 어려움, 정신건강 위기 상황의 증가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며, 실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보건소와 경찰 간 정보 공유의 신속화, 공동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기관 간 협력의 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위기는 단일 기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현장 중심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시민의 안전망을 두텁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의 의미는 크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