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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AI 복약 관리'부터 '장애인 행복병원'까지 관악구, 약자와의 동행으로 복지 틈새 메운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 공모에 2개 사업 선정…맞춤형 취약계층 지원 위한 9천만 원 사업비 확보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관악구가 ‘2026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틈새 없는 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약자와의 동행’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자치구가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돕는 서울시 주관 자치구 지원 사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신규 과제 24개, 지정 과제 10개 등 총 3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약물 관리 ’똑똑한 100세 약(藥)손 사업‘과 ’관악구 장애인 행복 병원‘이 선정되어 각각 5천만 원과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똑똑한 100세 약(藥)손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의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다제 약물 복용 위험‘을 분석하고, 맞춤형 복약 지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부 내용으로는 사업 전담 인력인 ‘팜(Pharm) 매니저’가 복약 관리 대상자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약물 평가 플랫폼을 통해 어르신이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전문의 소견과 위험도 점수가 담긴 ‘약물 안전 리포트’를 발행한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약사와 간호사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 중복 약물 조정 등 맞춤형 복약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의 약물 오남용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악구 장애인 행복 병원’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 시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친화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관내 의료기관 4개소를 선정해 ▲장애인 전동 진료대 ▲이동식 리프트 ▲높낮이 조절 의자 등 진료를 위한 편의시설 보강을 지원한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내방 시 ‘중증장애인 이동 봉사 차량’을 연계해 안전한 이동을 돕는 등 관악형 장애 친화 사업을 특화해 장애인의 실질적인 진료권 보장에 힘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 관리 지원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기본적인 삶을 누리며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