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한국철도공사와 손잡고 신이문역 환경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구는 양 기관이 장기간 협의를 거쳐 신이문역사 리모델링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연됐던 사업 추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핵심은 이용 편의성 개선이다. 신이문역에는 북측 출입구가 새롭게 설치되고, 출입구에서 승강장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직승 동선이 확보된다. 여기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도 함께 도입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노후화된 역사 시설 개선과 함께 평면 승강장 설치도 추진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민 편의시설 확충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내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동대문구는 이를 활용해 스마트도서관과 민원발급기 등 공공서비스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이문역 환경개선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역은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니다. 생활과 행정이 연결되는 ‘도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