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구는 ‘신체활동 늘리GO!’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아름드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재활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운동 지원을 넘어 발달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 특성을 고려한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후로 대사증후군 검사, 체질량지수(BMI) 측정, 신체성분 분석 등을 실시한다. 또한 이동치과 및 방문검진을 병행해 구강검진과 예방치료까지 지원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환경을 마련했다.
운동 프로그램 역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모비(진동 운동기구), DDR 패드, 미니짐볼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감각 자극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들도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식물 가꾸기, 꽃 다듬기 활동도 병행해 정서 안정과 소근육 발달을 동시에 도모한다.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직접 찾아오는 재활 서비스 덕분에 이동 부담이 줄었고, 지속적인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활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는 ‘얼마나 가까이 가느냐’의 문제다. 찾아가는 서비스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