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복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경상남도가 추진한 ‘2026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거창읍과 위천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17개 시군에서 총 40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거창읍의 ‘이웃사촌 안부톡톡’과 위천면의 ‘취약가구 가스안전 지킴이’로,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지킴이단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거창읍은 지난해에 이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외부와 단절된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위천면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가스 안전장치 설치 지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는 행정이 아니라 ‘이웃’에서 시작된다. 거창의 실험이 지역복지의 답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