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차기 혈투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제2회 G리그 A조 마지막 일정으로, 인터리그 진출 전 순위를 가르는 중요한 승부다. FC원더우먼2026과 FC탑걸무브먼트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원더우먼2026은 ‘특전사 출신’ 우희준의 선제골과 마시마의 멀티골로 전반을 주도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탑걸무브먼트가 거센 반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직전 이승연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번 승부차기는 원더우먼2026에게 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앞선 경기에서도 승부차기 패배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병지 감독은 마시마, 소유미, 키썸을 초반 키커로 배치하며 전략적인 선택을 내렸다.
반면 탑걸무브먼트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승부차기에 임했다. 실제 승부차기 승률에서도 약 86%로, 원더우먼2026(약 20%)을 크게 앞서며 통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골키퍼였다. 원더우먼2026의 수문장 키썸은 “두 골만 막으면 이긴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뒤, 실제로 이유정과 이승연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흐름을 뒤집었다. 여기에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끌어왔다.
결국 승부의 향방은 탑걸무브먼트의 ‘득점왕 출신’ 강보람의 마지막 슈팅에 달리게 됐다. 키썸의 기적 같은 선방이 이어질지, 강보람의 한 방이 승부를 결정지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치열한 승부차기의 최종 결과는 4월 1일 수요일 밤 9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결국 승부는 경험이 아닌 ‘집중력’이 갈랐다. 마지막 한 발이 모든 걸 결정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