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계약액이 증가세를 보이며 건설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9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이 30조 5천억 원으로 11.3%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민간부문도 48조 9천억 원으로 2.5%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분야가 21조 2천억 원으로 14.3% 증가하며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건축 분야도 58조 3천억 원으로 2.9%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50대 기업이 40조 원을 기록하며 13% 증가했고, 301~1,000위 기업도 19.1% 증가하는 등 일부 중견·중소 건설사의 성장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이 39조 5천억 원으로 14.6%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수도권은 1.8% 감소했다.
본사 기준으로도 비수도권 기업이 14.9% 증가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흐름이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추이를 보면 2023년 저점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실적은 과거 최고치의 약 9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투자 확대와 지역 건설 활성화 정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건설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경기는 ‘지역’에서 먼저 살아난다. 비수도권의 반등이 전체 시장 회복의 신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