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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천시, 고교생 반도체 교육 시작…미래 인재 육성

고교생 대상 특강부터 멘토링․현장 견학까지 통합 교육 운영

 

이천시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 이해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이천시와 고려대학교 간 반도체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반도체 분야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려대학교가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은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교육은 3월 25일 효양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도체 산업 동향과 기술 흐름, 진로 방향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이뤄지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단계별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 투어, 자율 연구 멘토링, 반도체 기업 현장 견학, 프로젝트 발표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자율 연구는 멘토링을 거쳐 결과 발표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탐구 역량과 발표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서 교육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과학고 설립 추진과 함께 산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인재 양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과 교육의 연결이 곧 경쟁력이다. 이천시의 시도가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인재 배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