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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도, 현대차 9조 투자 실현 총력…전담 지원단 출범

기존 개별 대응 한계 탈피, 6명 정예 인력으로 ‘실행형 컨트롤타워’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규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를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현대자동차그룹 투자 실행을 전담할 ‘현대자동차 투자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체결된 9조 원 규모 투자 협약(MOU)을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다.

 

지원단은 미래첨단산업국 산하에 설치되며 단장을 중심으로 총 6명 규모로 구성됐다. 단순 행정 지원을 넘어 기업 요구와 행정 절차를 통합 관리하는 실행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정부 차원의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연계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초기 단계부터 종합 지원계획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일괄 처리하는 단일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부지 조성 및 인허가 과정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 착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용수·도로·가스 등 기반 시설 구축에도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조금과 세제 혜택, 전북특별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병행해 기업 투자 여건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담 조직 신설은 기존 분산 대응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김종훈 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전북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담 조직을 통해 투자 계획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이번 지원단 운영을 계기로 ‘전북형 원스톱 투자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대규모 전략 기업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형 투자는 결국 ‘속도와 실행력’의 싸움이다. 전북이 이번 기회를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