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디지털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8일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총 85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 육성 △핵심인재 양성 △해외 진출 지원 △성장 기반 조성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현재 참여 기업과 인재를 모집 중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됐다. 서울 마곡에 위치한 ‘크리에이터미디어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네트워킹과 사업화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창업 허브 기능을 확대한다.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된 홍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소개 콘텐츠 제작과 지자체 연계 판로 개척도 지원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특허·계약 법률 상담도 강화된다.
인재 양성 분야도 주목된다.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채널 성장 전략과 수익화 교육을 제공하고, 가상 크리에이터 전문가·채널 거래 대리인 등 신직업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기업이 직접 직무를 제시하고 청년이 현장에서 실습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은 수료생 취·창업률이 80%를 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콘텐츠 제작 지원도 확대된다. 과제당 최대 6천만 원의 제작비와 홍보비를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개발을 돕고, 지식재산(IP) 확보까지 연계한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해외 박람회 참가와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실제로 지난 3년간 60개 기업이 10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는 ‘크리에이터미디어 대전’이 개최돼 창작자와 기업, 관람객이 함께 교류하는 산업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크리에이터 산업은 청년의 아이디어가 곧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는 분야”라며 “안정적인 성장과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콘텐츠 제작’은 취미가 아니라 산업이다. 정부 지원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크리에이터는 가장 현실적인 청년 일자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