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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반오문 인터뷰] 수원 모데이왁싱 영통점 정하영 대표, 은행원에서 뷰티 창업가로 변신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수원 모데이왁싱 영통점을 운영하는 정하영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 했습니다.

 

 


은행원에서 왁싱 전문가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모데이왁싱 영통점의 문을 연 지 이제 4개월. 이곳을 운영하는 정하영 대표는 다소 이색적인 이력을 지녔다.

 

그는 과거 은행원으로 근무하며 조직 문화와 서비스 마인드를 배웠다. 하지만 결혼과 육아까지 병행해야 할 미래를 고민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을 찾고 싶었어요.”

 

이후 피부샵, 반영구, 에스테틱 등 다양한 분야를 4년간 수련했고, 그중 가장 적성에 맞는 분야가 ‘왁싱’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뷰티 창업이라는 도전을 선택했다.

 


브라질리언부터 스킨플래닝까지, 토털 왁싱 케어

 

모데이왁싱 영통점의 주 시술은 브라질리언, 페이스, 바디 왁싱과 스킨플래닝이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체모를 깔끔하게 정리해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페이스 왁싱은 눈썹이나 헤어라인을 디자인해 또렷한 인상을 완성한다. 바디 왁싱은 단순 제모를 넘어 각질 정리와 피부 톤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스킨플래닝은 각질과 잔털, 화장품 잔여물을 제거해 피부 결을 정돈하는 관리로, 최근 남녀를 불문하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술 주기는 보통 4~6주 간격으로 진행된다.

 

정 대표는 “왁싱은 단순 미용이 아니라 위생 관리와 피부 관리의 영역”이라며 “체모가 점차 얇아지고 모질 개선 효과를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위생’과 ‘프라이버시’에 집중한 공간

 

과거 왁싱에 대해 퇴폐적인 이미지로 오해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위생과 청결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

 

모데이왁싱 영통점은 모든 시술을 1인실에서 진행한다. 다른 곳처럼 오픈 공간에 가림막만 설치한 구조가 아닌, 독립된 프라이빗 공간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정 대표는 “민감한 시술인 만큼 고객이 편안해야 한다”며 “프라이버시 보호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객들 역시 1인실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여름 시즌, 확장을 준비하다

 

오픈 4개월 차인 지금, 정 대표의 목표는 분명하다. 올여름 직원을 채용해 샵 운영을 안정화하고, 나아가 교육에도 힘쓰는 것이다.

 

“혼자 운영하다 보니 한계가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만큼 더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전문성을 높이고 싶습니다.”

 

은행에서 배운 서비스 정신과 4년간 쌓은 뷰티 수련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차근차근 기반을 다지고 있다.

 

 

왁싱은 더 이상 특정 계층이나 일부 고객층만의 관리가 아니다. 위생과 자기관리의 개념이 확산되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모데이왁싱 영통점 정하영 대표의 행보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스스로의 적성과 미래를 선택한 사례다. 아직 오픈 4개월 차지만, 고객의 프라이버시와 위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향성은 분명하다.

 

창업 초기의 열정이 단순한 도전으로 끝날지, 지역을 대표하는 왁싱 전문샵으로 성장할지는 앞으로의 운영에 달려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준비된 선택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