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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기도북부청사, 이주민 다국어 포털 중간 보고회 개최

경기도 거주 84만 외국인 주민을 위한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본격화

 

외국인 주민 정책과 생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이주민 통합 포털’ 서비스가 오는 5월 정식 개시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2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포털 구축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도는 도내 84만 명에 달하는 이주민이 행정기관 방문 없이도 체류 자격, 노무, 생활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포함한 포털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실시간 다국어 서비스를 적용해 이용자가 모국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민사회국장을 비롯해 이주민 지원기관 관계자, AI 전문가, UI·UX 디자이너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털 구축 경과 ▲메인·서브 화면 디자인 ▲주요 기능 구현 현황 ▲AI 챗봇 학습계획 등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이용자 중심 메뉴 구성과 다국어 접근성 강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경기도일자리재단, 외국인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채용·교육 정보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AI 챗봇의 경우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단계적 학습과 검증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

 

도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뒤 최종 보고회를 거쳐 5월 중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윤현옥 경기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이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 설계와 맞춤형 정보 제공에 집중하겠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포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민에게 정보 접근성은 곧 정착의 출발선이다. 다국어 AI 기반 포털이 행정 문턱을 낮추는 실질적 도구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