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과 만나 금융산업 발전 및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12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BNY 한국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BNY 한국대표 이‧취임을 계기로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1월 29일 금융위원회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식 신청한 이후 글로벌 금융기관과 전략적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약 59조 달러 규모의 수탁자산을 운용하는 BNY와의 협력은 전북의 금융특화도시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NY는 2019년 전주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전북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2023년에는 계열사 BNY투자자문이 추가로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지니포럼 등 지역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제4회 지니포럼에서는 BNY 로빈빈스 회장이 국내 금융산업 발전 기여 공로로 지니어워즈를 수상하고, 상금 1만 달러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주목을 받았다.
신임 서봉균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을 거친 금융 전문가로, 전주사무소를 거점으로 디지털·AI 기반 금융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북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특화 금융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BNY와의 협력이 전북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장하며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특화도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연대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전북이 금융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