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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뿌리산업 포럼 개최…청년 일자리 해법 모색

실태조사 기반 산업 진단과 청년 일자리 정책 방향 논의

 

인천광역시는 2월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뿌리산업 현황 진단과 일자리 과제 발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지역 뿌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제조업의 기반 산업인 뿌리산업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기관·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조업의 허리”…지역 경제와 직결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정밀가공 등 자동차·기계·전자 등 인천의 주력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다.

 

인천시 분석에 따르면 주력 제조업 매출의 약 80% 이상이 뿌리기술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뿌리산업 경쟁력이 곧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 기반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 실태조사로 본 ‘위기’의 재해석

이날 포럼은 인천시와 고용노동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첫 발제에서 김민경 책임연구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 구조와 변화 가능성을 분석하며 “왜 인천 뿌리산업을 위기라고 불러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인천대학교 오태희 교수는 청년 재직자의 직무 만족도와 이직 요인을 분석하고,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 산·학·연·관 종합토론…정책 과제 도출

종합토론은 인천연구원 최태림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산업연구원·한국고용정보원·한국직업능력연구원·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인천 뿌리산업의 현안과 정책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청년 인력 유입 확대, 근로환경 개선, 기술 고도화 및 스마트 제조 전환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상길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뿌리산업을 단순히 위기로 규정하는 시각을 넘어, 실태에 기반한 가능성을 논의한 자리”라며 “향후 인천형 뿌리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실태조사와 정책 소통을 지속해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눈에 띄지 않지만 제조업을 지탱하는 기반이다. ‘위기’라는 단어에 머무르기보다, 데이터를 토대로 구조 개선과 인재 유입 전략을 병행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