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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침 영하 10도 이하 한파…행안부, 취약계층 보호 총력

 

주말까지 강추위와 폭설이 동시에 예보되면서 정부가 한파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남부 지역에는 대설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관계기관이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 한파·대설 대비 관계기관 긴급 점검

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8일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이어지고, 일부 남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 수준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렸으며, 한파와 강설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행안부는 5일 오후 5시를 기해 한파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 중이다.

 

■ 아침 기온 영하 10도 이하…전라·제주 폭설 우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특히 전라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cm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교통과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취약계층 보호·생활 불편 최소화 총력

김광용 본부장은 회의에서 “주말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거주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 지급 등 보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동파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 강설·강풍 대비…교통·산불 대응 병행

정부는 강한 눈에 대비해 재난문자와 방송을 통해 기상·교통 정보와 국민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예보된 만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전라 서해안 지역은 대설과 강풍이 동시에 예상되는 만큼, 취약시설 점검과 통제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 “국민 스스로도 행동요령 준수해야”

김 본부장은 “이번 한파가 주말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는 한파 취약계층을 비롯한 국민 피해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외출 시 방한용품을 착용하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추위와 폭설은 예고된 재난이다. 대응이 빠를수록 피해는 줄어든다. 정부의 선제 대응과 함께, 개인의 작은 대비가 올겨울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