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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수소버스 대폭 확대…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가속

수소버스·승용차·화물차 등 총 486대 보급

 

인천광역시가 2026년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수소 대중교통 중심의 보급 전략을 통해 총 486대의 수소차를 민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급 물량은 ▲수소버스 203대(저상 104대·고상 99대) ▲수소승용차 280대 ▲수소화물차 3대다. 특히 수소버스는 지난해 보급 규모(155대)보다 크게 늘어나, 시민들이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서 친환경 대중교통을 체감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수소버스 연료전지 스택 교체 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된다. 보증기간이 지난 수소버스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교체 비용을 지원해 차량 수명 연장과 안정적 운행 환경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총 6개 스택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종별 구매 보조금은 ▲수소승용차 3,250만 원 ▲수소저상버스 최대 3억 원 ▲수소고상버스 최대 3억 5천만 원 ▲수소화물차 4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료전지 스택 교체는 국·시비 포함 개당 5,5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사업자이며, 신청은 12월 4일까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승용차 중심의 단순 보급을 넘어, 버스와 화물차 등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상용차의 수소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연료전지 스택 교체 지원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이 실현되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소차 보급이 ‘대수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교통과 상용차 중심으로 전환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인천이 수소 교통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