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2026년 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월 28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 위한 1단계 지원 시작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인천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대표 금융지원 사업이다.
2026년에는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번 1단계는 경기 상황과 수요를 고려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으로 약 3,40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보증 이율 부담 완화
1단계 지원 규모는 총 1,000억 원이며,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보다 2천만 원 상향된 금액으로, 소상공인의 실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증 조건은 1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출이자는 최초 1년간 2.0%, **이후 2년간 1.5%**를 인천시가 이차보전한다.
또한, **보증료율은 연 0.8%**로 설정해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
■ 7개 은행 협약 및 비대면 심사 도입
이번 사업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은 7개 금융기관(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카카오뱅크·케이뱅크)이 참여한다.
시는 은행 출연금 66억 7천만 원을 확보해 이차보전 재원을 마련했으며, 비대면 자동심사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현장 조사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보증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3~5주 걸리던 보증 처리 기간을 1~2주로 단축할 예정이다.
■ 지원 제외 대상 및 신청 방법
지원 제외 대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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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내 보증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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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금액 합계 2억 원 이상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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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체납 또는 보증 제한 업종
신청은 1월 2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 원칙이다.
단, 디지털 취약계층은 재단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보증드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희망인천 자금지원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버텨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촘촘한 금융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시의 지원은 단순한 금융대출을 넘어,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할 현실적인 대책으로 평가된다. 특히 비대면 심사 도입과 한도 상향은 행정 효율성과 체감 효과를 모두 잡은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