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22일 오후 원주시청에서 **㈜케이투앤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에 뿌리를 둔 강소기업의 추가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광래 강원도 경제부지사, 케이투앤의 김병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투자 확대와 지역 상생에 뜻을 모았다.
케이투앤은 원주시 기업도시에 본사를 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자산과 고용을 꾸준히 늘리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함께 키워온 내실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투앤은 106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1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증설 투자는 원주에서 출발한 기업이 반도체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본사를 지역에 두고 생산 기반을 유지한 채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케이투앤은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요한 소부장 제품의 공급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과의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부장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에서 시작한 기업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핵심 산업과 연결되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선택은 결국 환경의 문제다. 지역에 남아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산업 생태계의 신뢰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