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시장을 이끌 차세대 인재 발굴에 나선다. 중기부는 16일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전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열고, 벤처투자 예비인재 양성을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하고,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가 주관한다.
■ 이론 넘어 실전으로…투자심사역 역할 직접 수행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대학원생이 실제 벤처캐피탈(VC) 투자심사역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기술 분석 ▲기업 실사 ▲투자 조건 검토 ▲투자 결정 및 결과 발표까지 벤처투자 전 과정을 모의 체험한다.
또한 현직 벤처투자자로부터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받으며,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고려대·KAIST·포스텍 등 6개 대학 참여
이번 경진대회에는 벤처투자 교육이 활발한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서강대학교, 숭실대학교, KAIST, 포항공과대학교 등 총 6개 대학이 참가한다.
■ 우승팀, 국제 VC 대회 한국 대표 출전 기회
중기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문 벤처투자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투자 시장의 인적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승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 **Venture Capital Investment Competition(VCI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인턴십 연계 등을 통해 벤처캐피탈 업계 취업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 “벤처투자도 고도의 전문성 시대”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벤처투자 역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청년층의 벤처투자 관심을 높이고, 국제 무대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투자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의 성패는 자본보다 사람에 달려 있다. 이번 대학원생 경진대회는 ‘투자 교육’을 넘어 투자 인재의 실전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벤처의 다음 성장은, 이 같은 인재 육성에서 시작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