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1월 14일 오후 2시 30분, 여수 노사민정협의회와 공동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간담회를 열고, 노사민정 관계자들과 함께 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생산 과잉, 원유 가격 변동성, 경기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석유화학산업 침체 상황을 공유하고, 노사민정의 협력을 통한 상생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여수는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인해 ‘산업위기 대응지역’과 ‘고용위기 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여수지역본부 ▲여수화학산업 위기대응 여수산단 산별노조 공동대책위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 노사민정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가 대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건설·운수·물류 등 연관산업 전반에까지 파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지형 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전후방 산업 연관 효과가 큰 기간산업으로, 우리 제조업과 수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과 업종이 복합적으로 얽힌 산업 구조의 특성상, 다층적 사회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수 간담회는 지난해 철강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을 찾은 이후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경사노위는 앞으로도 위기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사회적 대화 추진 가능성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는 단순한 산업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위기다. 정부와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대는 지금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해법을 마련할 결정적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