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치매 조기 발견을 통한 군민의 건강한 노후 지원에 나섰다. 군은 기장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진을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중증으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기장군은 군민 누구나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조기 진단에서 관리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치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만 60세 이상,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기장군민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기장군보건소 1층 치매상담실 또는 ▲정관보건지소 4층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1단계 신경심리검사 ▲2단계 전문의 진료 ▲3단계 감별검사(협력병원 의뢰) 순으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인지저하 의심군은 협약병원 검사비의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 원거리 지역이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아파트, 경로당, 종교시설, 복지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치매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참여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치매 걱정 없는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치매 선별검진은 **인지선별검사(CIST)**를 통해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1:1 문답과 자필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검사 시간은 개인별로 다르지만 약 10~15분이 소요된다. 관련 문의는 기장군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기장군의 조기 검진 정책은 치매 예방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도다. 조기 발견이 곧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