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월 7일 오후,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 방산업체 대표들과 국회의원,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K-방산 육성 및 획득체계 혁신을 통한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실현하기 위해,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 방산기업 간 상생 생태계 조성 방안을 현장의 목소리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KF-21 생산라인 시찰…“K-방산 기술력 직접 체감”
김 총리는 이날 KAI 항공기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생산을 마친 KF-21 보라매 전투기의 내부 장비와 주요 시스템을 살펴보며 성능과 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를 통해 첨단 항공 방산 기술을 중심으로 한 K-방산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 “방산 4대 강국 목표, 의지와 가능성 충분”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항공 방산업체 대표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그는 “현장에 와보니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현주소와 의지, 그리고 가능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방산 리더스 조찬 포럼 이후, 기업인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듣고 싶었다며 “오늘 같은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 방위산업, 국가안보 넘어 미래 성장축으로
김 총리는 정부의 중장기 국정 비전인 ‘ABCDE’ 전략 가운데 ‘D(방위산업)’를 언급하며, 방산 외교 강화,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R&D) 투자, 수출 지원,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자주국방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산 국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은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K-국정설명회 개최…“방산은 기술력과 국격의 상징”
김 총리는 이어 KAI 본관 대강당에서 방산업체 관계자와 KAI 임직원, 우주항공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K-국정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K-방산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방위산업을 국가안보를 넘어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국격을 보여주는 전략 산업이자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K-방산은 더 이상 보조 산업이 아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기술력과 정부의 정책 의지가 맞물린다면, 방산 4대 강국은 구호가 아닌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 관건은 지속적인 투자와 중소·중견 기업까지 아우르는 상생 구조의 정착이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