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2월 29일 세종에서 ‘2025년 하반기 기재부 청년인턴 수료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운영한 청년인턴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기재부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과정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25명, 하반기 49명 등 총 74명의 청년을 채용해 정책 현장 경험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전 국민 AI 한글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AI 활용 능력 이론·실습 교육을 총 3회 실시하고, **AI 활용 챌린지(경진대회)**도 함께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 내용의 실용성과 실무 연계성 측면에서 인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보고서 작성 교육 및 실습 과제 ▲금융권 공공기관 현장 탐방 ▲근로자 권리 교육 ▲APEC 재무장관회의 업무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인턴 10명에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기재부에서의 밀도 높은 일 경험은 향후 어떤 조직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웰메이드(Well-made) 인턴십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십의 성패는 ‘체험’이 아니라 ‘축적’에 있다. 정책과 기술을 함께 경험한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의 커리어에 실질적 경쟁력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