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손잡고 **‘2026년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29일, 지자체 주도의 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공고를 실시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각 지자체가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면,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해 패키지형으로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2026년에도 전년과 동일하게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선정된 1,8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컨설팅(100억 원) ▲수출(100억 원) ▲제조혁신(100억 원) ▲사업화(180억 원) ▲인력(15억 원) 등 5개 분야, 총 495억 원 규모다.
아울러 정책자금, 창업·성장, 연구개발(R&D), 보증 분야에서는 선정 절차 간소화, 평가 면제 또는 가점 부여, 지원 한도 상향, 보증 조건 우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사항이 함께 적용된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지역경제는 단단해진다. ‘레전드 50+’가 말 그대로 지역 산업의 전설을 만들어내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