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마스코트 ‘나르미’와 ‘달이’를 활용해 AI로 제작한 홍보 콘텐츠 **‘라면 1000개로 배우는 조달청’**이 **‘2025 조금 특별한 AI 조달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조달청은 23일 정부대전청사 8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AI 기술을 접목한 참신한 조달 홍보·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맞아 국민의 눈높이에서 AI를 활용해 조달청의 역할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콘텐츠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홍보콘텐츠 ▲마스코트 굿즈 ▲혁신 조달서비스 아이디어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한 달간 접수된 작품은 총 172점으로, 영상·이미지·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형식의 결과물이 출품되며 공공조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조달청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등 총 10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 조달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상철 씨의 **‘라면 1000개로 배우는 조달청’**은 AI 기술을 활용해 조달청의 업무와 기능을 친숙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홍보콘텐츠 부문 ‘홈프’팀(이재인·이유나)의 ‘가치로 완성하는 K-공공조달’, ▲혁신 조달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크리에이티브 넥서스’팀(박용환·김현실)의 ‘K-조달 AI 스웜(Swarm)’, ▲마스코트 굿즈 부문 윤세린 씨의 **‘스트레스볼·클리커’**가 각각 선정됐다.
AI는 더 이상 기술 과시의 도구가 아니다. 조달청 공모전 수상작들은 공공행정도 얼마든지 쉽고 재미있게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제 과제는 이러한 시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소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