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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대광위, 대전·세종·충청권 광역교통회의 개최… 교통망 확충 논의

12월 18일,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및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건의사업 논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대전·세종·충청권 교통 혼잡 해소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12월 1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충청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관련 주요 안건을 심의·검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전죽동2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 해소 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지자체가 건의한 8개 광역교통사업의 추진 여건과 우선순위를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최형욱 행복청 차장, 이백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지역 교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석 위원장은 “대전·세종·충청은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통해 광역 협력의 선도모델이 된 지역”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축이자 행정수도의 심장으로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후 김 위원장은 ‘계룡대로~국도 1호선 광역도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사업은 계룡시 주요 거점과 국도 1호선의 이동성을 개선하고, 계룡역 환승센터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광위는 이번 회의를 포함해 전주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세종·충청권 순으로 광역교통위원회를 순회 개최했으며, 12월 19일 광주·전남권 회의를 끝으로 지방 5대 권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충청권의 교통망 확충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이다. 중앙과 지방이 맞손을 잡은 이번 논의가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