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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안보현·이주빈, ‘스프링 피버’ 캐릭터 포스터 공개…설렘 폭발

 

안보현과 이주빈이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 합으로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두 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로맨스 예열에 나섰다.

 

**‘스프링 피버’**는 오는 2026년 1월 5일(월) 첫 방송을 앞둔 작품으로, 찬바람처럼 냉랭한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직진남 **선재규(안보현 분)**가 만나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내는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다. 연출은 박원국 감독, 극본은 김아정 작가가 맡았다.

 

17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두 인물의 극과 극 성격이 선명하게 담겼다. 먼저 재규는 몸에 밀착된 반팔 티셔츠와 한쪽 팔에 새겨진 문신으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교실 문 앞에 선 그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며, “와, 내한테 빠질까봐 겁납니꺼?”라는 대사는 ‘촌므파탈 직진러’ 선재규의 캐릭터를 단번에 각인시킨다.

 

반면 윤봄은 교실 창가에 기대 선 재규의 거침없는 직진에 당황한 표정이다. “선재규 씨, 더 이상 선 넘지 마세요”라는 문구는 차갑게 얼어 있던 봄의 감정이 흔들리기 시작했음을 암시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마을을 들썩이게 하는 재규의 불도저 같은 애정 공세와, 이를 경계하면서도 점차 동요하는 봄의 변화는 포스터만으로도 간질간질한 설렘을 자아낸다. 과연 재규의 뜨거운 열정이 봄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특히 안보현은 걸쭉한 사투리와 파워 직진 캐릭터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예고했고, 이주빈은 차분함 속에 감정의 균열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로맨스의 균형추 역할을 맡는다.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완성된 선남선녀 케미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한편 **‘스프링 피버’**는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과 대세 배우 안보현, 이주빈이 의기투합한 2026년 tvN 첫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받고 있다.


차가운 교사와 불도저 남자의 로맨스는 익숙하지만, 캐릭터의 결이 살아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스프링 피버’가 설렘과 웃음을 모두 잡는 2026년 초반 로코의 기준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