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노사(勞使) 가 지역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영주시는 지난 11월 28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SK스페셜티 노사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총 2천만 원을 기부하는 ‘소상공인 상생지원 기부금 전달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기업과 노조, 나란히 1천만 원씩… 진정한 ‘상생의 손길’
이번 기부는 SK스페셜티와 노동조합이 각각 1천만 원씩 동참해 마련됐다.
기업과 노조가 자발적으로 공동 사회공헌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며, 지역 상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전달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양택 SK스페셜티 사장, 김현민 노동조합 위원장, 김준년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회복의 중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 기부금, 지역 소상공인 지원·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활용
기탁된 기부금 2천만 원은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 사업 ▲공공배달앱 활성화 ▲상생 쿠폰 지급 및 지역 문화 홍보 등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쿠폰 제공이 추진되며,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 “지역이 살아야 기업도 산다”… 노사 공동 사회공헌의 첫걸음
김현민 노동조합위원장은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가 과도한 중개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경제 주체들이 함께 상생하는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택 SK스페셜티 사장은 “영주의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며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에 나선 첫 사례로서, 화합이 지역상생으로 이어지는 모범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도시 영주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SK스페셜티 노사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노동조합이 한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기부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는 앞으로도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체계를 강화해 ‘영주시민과 함께, 더 멀리’라는 시정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흔하지만, 노사(勞使)가 함께 손을 잡은 상생 기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사례는 지역과 기업, 노동이 하나로 이어지는 진정한 ‘상생경제’의 모델로, 앞으로 영주시가 보여줄 지역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행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