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GS리테일과 손잡고 600억 원 규모의 ‘새청무 쌀’ 2만 톤 공급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전남도와 GS리테일 간 협력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으로, 전남 대표 쌀 브랜드의 전국 유통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전남 대표 쌀 ‘새청무’, GS25 도시락·삼각김밥으로 전국 판매
전라남도는 11월 28일 도청에서 GS리테일과 ‘전남 새청무 쌀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정남진통합RPC 김용경 대표, 순천농협 서만원 상임이사, 해남 화산농협 이효상 본부장, ㈜농협유통 양곡부 이재윤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은 **새청무 쌀 2만 톤(약 600억 원 규모)**을 공급받아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 신선 간편식에 사용할 예정이다.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밥맛이 좋은 새청무 쌀의 품질을 앞세워,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협약 주요 내용… 안정적 원료곡 공급·공동 마케팅 추진
이번 업무협약에는 다음과 같은 세부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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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청무 쌀을 활용한 신선식품 개발·출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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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청무 쌀 소비 촉진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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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청무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전남도는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새청무 쌀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 및 전국 소비 촉진 활동을 추진하고, GS리테일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지역 농산물 기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새청무, 대한민국 대표 쌀로 도약”… 전남도·GS리테일 ‘상생모델’ 구축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새청무는 9년의 연구 끝에 개발된 국내 대표 품종으로, 전국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1위 품종으로 자리 잡았다”며, “GS25 편의점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에 새청무 쌀이 활용되면 전남 쌀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 기관·유통업체와의 협력 확대, 수도권 소비자 대상 홍보 캠페인, 브랜드 가치 제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8월 CJ제일제당에 새청무 쌀 1만 톤을 공급해 ‘햇반’ 제품에 사용되도록 했으며, 전국 140여 개 얌샘김밥 매장에도 지속 공급하는 등 새청무 쌀의 전국 유통망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GS리테일, 연 매출 12조 원… “지역 농산물 상생 확대”
GS리테일은 GS25, GS슈퍼마켓, GS샵 등 유통 채널을 운영하며, 연 매출 12조 원, 편의점 시장 점유율 **35%**를 차지하는 업계 선두 기업이다.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는 “지역 농산물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국산 원료 기반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새청무 쌀’이 이제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으로 향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유통 구조 개선과 브랜드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이번 협약은 지방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대표적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