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제9회 울산시–ETRI 테크데이’**를 11월 28일 오후 1시 30분,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진행 중인 **2차 공동협력사업(2020~2025)**의 마지막 해를 맞아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ETRI 동남권연구본부 설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7년 협력의 결실… 제조산업 AI 전환 성과 공유
울산시와 ETRI는 지난 2017년부터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전환을 목표로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이어왔다.
특히 2차 협력사업 기간(2020~2025) 동안에는 ▲제조데이터 보호·거래 기반 기술, ▲AI 체계(프레임워크) 기반 제조 지능화 기술, ▲현장 실증 자율제조 기술개발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이번 테크데이는 이러한 협력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2026년부터 추진될 동남권연구본부 본사업의 연구방향과 기업지원 전략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된다.
■ 울산, ‘AI 제조혁신 수도’ 도약 선언
행사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강성원 ETRI 부원장을 비롯해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HD현대미포조선, SK에너지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 수도 울산’ 실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TRI 동남권연구본부가 설립되면 지역 기업들의 AI 기술개발, 실증, 인재양성 등 전반적인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 휴머노이드 로봇·AX 기술 발표… 제조혁신 교류의 장
행사는 ▲개회식 ▲AI·휴머노이드 로봇 및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기술 발표회 ▲ETRI 기술 전시 ▲산학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대자동차, HD현대미포조선, SK에너지 등 울산의 대표 제조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자율제조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ETRI와의 협력은 울산이 제조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집적단지 조성, 산업현장 실증, 인재양성 등 제조혁신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AI 행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산업 전환의 핵심 전략이다. ‘산업수도 울산’이 ‘AI 제조혁신 수도’로 진화하려면,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그리고 인재 양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이번 협력의 지속성에 울산의 미래 제조 경쟁력이 달려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