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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수국가산단, LNG 발전·바이오 소재·PMMA 생산 확대… 전남경제에 새 바람

여수그린에너지·한화 글로벌·LX MMA 등 대기업 투자

 

전라남도가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와 총 1조 2,441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4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 여수국가산단,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질 전환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사업부장, 김창호 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여수국가산단이 기존의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한 건설·물류·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의 고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 여수그린에너지 – 1조 원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 원을 투입해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이 발전소는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에 스팀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석탄화력 대체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방식을 도입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 한화 글로벌부문 – 바이오 핵심소재 ‘트리스(TRIS)’ 국산화

㈜한화 글로벌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완충용액 핵심 소재 고순도 트리스(TRIS)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트리스 소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하게 되면서, 국가 바이오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는 기존 화학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LX MMA – 특수 플라스틱 PMMA 3공장 증설

㈜LX MMA는 내후성·내마모성·접착성이 뛰어난 특수 플라스틱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이 소재는 자동차 부품과 페인트 원료로 널리 사용되며, 새로 증설되는 3공장은 생산량의 약 70%를 수출해 전남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전남도,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가속화

김영록 전남지사는 “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산단의 친환경 체질 개선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총 4조 6천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계획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화학산업 특화단지 조성 ▲고부가가치 공정 기술개발 ▲AI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으로,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산업 기반 마련이 목표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설비 확장을 넘어, 여수국가산단이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