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5일 오후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용인특례시 역사·통일 가족 골든벨 대회’**가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특례시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시민들이 역사와 통일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인기 TV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 형식을 차용해 진행됐다. 2016년부터 매년 열려온 이 행사는 시민의 올바른 역사관과 통일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명은 무엇일까요?”라는 첫 번째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참가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성적에 따라 ▲대상(1팀·순금 2돈) ▲최우수상(1팀·50만원 상당 상품권) ▲우수상(3팀·30만원 상당 상품권) ▲장려상(5팀·20만원 상당 상품권) 등 푸짐한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1일 출범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특례시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문화 체험 행사 ▲멘토·멘티 결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22기 민주평통 협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라 더욱 뜻깊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퀴즈대회가 아니라 역사 속 지혜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은 우리 사회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족이 함께 역사를 배우고 통일의 가치를 고민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평화의 시작이다. 용인의 골든벨이 단순한 퀴즈를 넘어, 통일로 향하는 공감의 울림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