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19회 충주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12일 호암예술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유망중소기업·우수기업인·모범근로자 등 총 40명이 표창을 받았다.
■ 충주시 산업의 주역들, 한자리에
이번 행사는 충주상공회의소(회장 박광석)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진석 충주부시장, 김낙우 충주시의장, 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및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산업 발전의 주역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올해 유망중소기업상은 ▲㈜금강B&F(대표 한평식) ▲금강전기산업㈜(대표 안재환) ▲㈜리비콘(대표 김경진)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우수기업인상은 ▲㈜동보식품 박정규 대표 ▲㈜대현하이텍 이병욱 대표 ▲현대엘리베이터㈜ 최용희 SCM본부장에게 돌아갔으며, 유망청년기업상은 ㈜호호(대표 강시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외국인 근로자·공무원도 함께한 ‘상생의 시상식’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함께 뛰는 외국인 근로자 4명도 모범근로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정기공 UHANOVITA MARAGE DA-MMIKA KITHSIRI ▲㈜엠테크 TOLENTINO JASON CASTRO ▲㈜삼텍 DAS BOSU THERB ▲㈜삼화기업 UON DINA가 그 주인공이다.
또한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무원으로 충주시 투자유치과 정고은 주무관, 경제과 김혜영 주무관이 지역경제활성화 유공자상을 수상했다.
■ 지역 경제를 지탱한 기업인들, 모범상 수상
모범상공인상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11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는 ▲㈜동성진흥 신석철 전무 ▲㈜대호특수강 김대현 이사 ▲서울식품공업㈜ 서인호 대표 ▲㈜삼화기업 권범중 대표 ▲㈜우조하이텍 어봉용 이사 ▲새한솔루텍㈜ 정창모 대표 ▲㈜지앤피 양영훈 대표 ▲㈜비전레드 이대로 대표 ▲㈜대현하이텍 이동욱 이사 ▲㈜청정 임재완 대표 ▲㈜천암푸드 김현수 대표다.
모범관리자상은 ▲새한㈜ 박종환 팀장 ▲보성파워텍㈜ 김영민 차장 ▲㈜한국팜비오 박광현 차장 ▲유한킴벌리㈜ 김태홍 부장 ▲한국에이버리데니슨㈜ 박종만 차장 ▲㈜삼일씨엔에스 박성표 팀장 ▲코스모신소재㈜ 장희국 과장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특례지원 및 홍보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 근로자 가요제로 웃음과 화합을
행사에서는 충주상공회의소와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지회장 홍실)가 공동 주관한 **‘근로자 가요제’**도 열려 10개 팀이 참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충주의 산업을 지탱해 온 기업인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이 성장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버텨온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이 성장한다는 원칙 아래 기업 지원 시책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충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충주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에 따라 매년 10월 ‘기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있으며,
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이 아닌, 기업인들의 헌신과 지역경제의 성장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충주 모델’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