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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쌀값 안정·농가 보호” 대전 동구, 공공비축미 매입 본격화

이상기후·식량위기 대비… 농가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강화

 

대전 동구가 12일 산내농협 경제사업장(낭월동)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 위기에 대비하고, 쌀 수급 안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매입 대상 품종은 **‘친들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기준에 따라 **수분 함량(13~15%)**과 등급 검사를 거쳐 품질이 확인됐다.

 

올해는 산내동 3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총 12톤(15톤백) 규모의 물량이 매입됐다. 40kg 기준으로 약 300포대가 해당된다.

 

또한 농가에는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40kg당 4만 원이 우선 지급되며, 오는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연말 정산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 식량 안정을 위해 헌신해 주신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유난히 잦은 이상기후로 농민들의 근심이 컸지만, 공공비축미 매입이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보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 대전 동구의 발 빠른 대응이 지역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