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상수도 보급률 향상과 농어촌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이 2026년도 상수도분야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옥천-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총사업비 100억 원)**의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상수도 미보급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40억 원(국비 98억 원, 도비 12억6천만 원, 군비 29억4천만 원)**이 투입되며, 계곡면과 마산면 일원에 총 31km의 배수관로를 설치해 옥천·계곡·마산면까지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계곡면과 마산면 일부 지역은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지하수 오염, 가뭄 시 식수난 등 물 부족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2029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해남군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져,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균등한 급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상수도 공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수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은 생명의 기본이자 지역 발전의 시작이다. 해남군의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농어촌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