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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옥천군, 삼광·참드림 품종 공공비축미 수매 돌입

올해 공공미축미곡 3,418톤 매입 추진

 

옥천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지난 11월 5일 옥천읍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일까지 수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옥천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규모는 총 3,418톤으로, 이 가운데 산물벼 174톤, 건조벼 2,787톤, 친환경벼 457톤이 포함된다. 수매는 각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며, 지역별 여건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매입 대상 품종은 삼광참드림 2종이며, 수분 함량 13~15% 범위의 건조벼가 기준이다. 다만, 다른 품종이 20% 이상 혼합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이 제한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옥천군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12월 말 전국 매입가격 확정 후 잔여 금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올해는 폭염과 장마, 병충해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농업 여건이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공공비축미 수매가 안전하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비축미 수매는 단순한 매입 행정이 아니라, 지역 농업의 버팀목이다. 옥천군의 이번 수매는 농가의 땀과 노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