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상반기 상품권 할인액 지원 국비를 신속하게 집행한 실적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6억 8,500만 원 규모의 상품권 2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사업은 전국 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정읍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 등 단 4곳만이 선정돼 특별 할인을 시행하게 됐다.
시는 **11월 9일 종료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음 날인 10일부터 즉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적용, 소비 진작 효과를 연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 선할인 15%에 5% 환급(캐시백)을 추가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모바일 또는 카드형 정읍사랑상품권 사용 시 최대 20%의 실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조치로 상품권 판매량 증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 이어지는 장기 할인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단기간에 진행된 데 반해, 정읍시는 연말까지 지속되는 실질적인 소비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체감형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할인율보다 더 값진 것은 ‘지속되는 혜택’이다. 정읍시의 이번 결정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잡은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