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일 광주시스포츠헬스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7회 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12개국 3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해 국적과 문화를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단체게임, 레크리에이션 등 공동체 중심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전통 공연과 문화 퍼포먼스는 각국의 개성과 문화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이현성 회장은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이해하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주민들이 상호 이해와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 프로그램, 문화 교류행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구성원 간 문화적 다양성 확산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